편 가름 없는 공존을 향한 재일동포 학생들의 외침” - SBS
일본 열도를 울린 재일동포 학생들, 그 도전과 열정의 기록! <60만 번의 트라이>의 감동을 대한민국에서 만난다!
오사카 조선고급학교 럭비부의 재일동포 학생들이 전국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휴먼 스포츠 다큐멘터리 <60만 번의 트라이>가 지난 3월 15일 일본에서 개봉해 동포 사회는 물론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고교 럭비는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학생 스포츠로, 재일동포들이 다니고 있는 오사카 조선고급학교 럭비부는 매년 오사카부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장하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민족교육의 사명을 띄고 한때 전국 160여 개에 이르렀다가 현재는 약 64개 만이 남아 있는 조선학교 중 오사카 조선고급학교는 짧은 시간 내에 전국의 강호들을 제압한 실력 있는 럭비부로 유명하다. 2010년, 오사카부는 고등학교 등록금을 무상화하면서 조선학교의 지원금은 제외시키는 결정으로 동포 사회에 큰 반발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와중에 오사카 조선고교 럭비부 학생들은 60만 재일동포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전국 대회에서 일본제패에 도전한다.
이러한 재일동포 학생들의 열정과 투혼의 기록인 <60만 번의 트라이>는 지난 3월 15일 도쿄 개봉 이후 관객들의 성원과 언론의 관심에 힘 입어 성황리에 상영을 이어가며 전국 순회상영을 예정하고 있으며, 연장 상영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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