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와 친구들(1988, Oliver & Company)
찰스 디킨즈의 '올리버 트위스트'를 원작으로 한 월트 디즈니의 27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올리버와 친구들]. 귀여운 꼬마 고양이 올리버와 터프한 친구들의 웃음과 모험을 그린 월트 디즈니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올리버와 친구들]은 10여 년만에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 1988년 미국 개봉 때 5천 3백만불의 수입을 거두어 당시로서는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이 작품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성장과 창조의 시대를 여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후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언 킹' 등의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작품들이 탄생하는데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올리버와 친구들]은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최조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도 혁신적인 작품이다. 애니메이션과 CGI의 결합은 이후 '토이스토리 1,2', '벅스 라이프' 등에서 100% 컴퓨터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이 작품 중 CGI 효과를 가장 잘 극대화 한 곳은 죠르젯이 "Perfect isn't Easy"를 부르는 장면과 영화의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이다.
월트 디즈니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등으로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수상할 만큼 OST에도 굉장한 비중을 둔다. [올리버와 친구들] 역시 음악의 역할에 큰 비중을 두어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을 초빙했다. 여기에 수록된 다섯 곡의 새 노래 중 오프닝 송인 "Once upon a time in Newyork city"는 배리 매닐로우와 故 하워드 애쉬먼('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작곡가)이 작곡했고, 휴이 루이스가 연주했으며, 댄 하트만과 찰리 미드나잇이 작사 작곡한 "Why should I worry?"는 다져의 테마곡으로서 다져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빌리 죠엘일 직접 불렀다.
[올리버와 친구들]의 더빙 작업에는 죠이 로렌스가 주인공 올리버를 연기했고, 가수 빌리 죠엘이 다져를, 배우 겸 가수인 배트 미들러가 응석받이 푸들 죠르젯을 연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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