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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눈(2012)
제작사 : 판씨네마(주) / 배급사 : (주)NEW
공식홈페이지 : http://spring-snow.co.kr

봄, 눈 예고편

[인터뷰] 조금씩, 천천히, 더 높게 <봄, 눈> 임지규 12.05.02
[뉴스종합] 4월 마지막주 국내 박스오피스. <어벤져스> 흥행에도 강하다 12.04.30
봄,눈-윤석화씨의 연기는 확실히 볼만했지만 sch1109 12.05.12
가족의 소중함! nuno21 12.04.30
진부한 스토리의 슬픈 이별드라마 ★★  codger 15.12.10
깊은 가족애가 가슴을 울리네요 ★★★☆  kmhngdng 12.06.17
눈물 뽑아내려고 만든 뻔한 영화. 그래도 눈물흘리며 봤다. ★★★★  dlawni 12.06.01



우리 엄마의 특별한 이별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진한 공감과 가슴 절절한 눈물, 마지막엔 따스함을 선사하는 보석 같은 영화!


영화 <봄, 눈>은 엄마와 가족들의 마지막 이별을 통해 애절한 눈물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과 희망을 그려낸 감동 실화이다. 영화 <봄, 눈>이 특별한 것은 바로 김태균 감독의 실화를 바탕에 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실제 김태균 감독은 자신이 친어머니처럼 생각하던 누님의 암투병을 오랜 시간 곁에서 지켜보며 고통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 시간 동안 아픔을 함께 나눈 감독은 이별이 결코 슬픈 일만은 아니며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통해 우리가 더욱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영화에 담아 내었다.

평범한 우리네 엄마를 대변하는 순옥은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들과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아내에게 걱정거리만 안겨주던 철없는 남편도, 엄마밖에 모르는 순둥이 아들도, 자기 살기에 바빠 가족을 돌아보지 못하던 딸들에게도 청천벽력 같은 이별의 소식은 가족을 슬픔 속에 가둔다. 언제나 가족 곁에 있을 것만 같던 엄마와의 헤어짐이 가까워질수록 슬픔은 더 깊어지지만 엄마는 이 모든 것을 사랑으로 극복한다. 순옥이 베푸는 무한한 사랑과 희망의 마지막 편지가 가족들에게는 위로 그 이상의 삶의 기쁨이 되는 것이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눈물과 후회만이 가득한 여느 이별과는 달리 마음 한 켠에 따스한 봄을 선물한다.

‘마지막 이별도 아름다운 삶의 한 순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봄, 눈>은 가슴 절절한 눈물 뒤에 따뜻한 미소를 짓게 하며 2012년 봄,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연극계의 보석’ 윤석화의 24년만의 화려한 스크린 복귀!
무대에서 스크린까지 그리고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그녀의 연기 인생!!


‘연극계의 보석’이라 불리 우며 무대에서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윤석화가 영화 <봄, 눈>으로 2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무대 위에서 보여주던 그녀의 유연한 카리스마는 스크린에서 더욱 빛이 났다.

아름다운 외모와 좌중을 압도하는 그녀만의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윤석화는 대한민국 최초로 10만 이상의 연극 관객을 모아 장기 공연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연극의 역사를 새로 쓴 <신의 아그네스>부터 비운의 삶을 산 조선의 마지막 황후의 이야기 <명성황후>, 전설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죽음을 통한 삶을 이야기 한 <위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연극계의 불멸의 스타로 자리 잡았다. 윤석화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연기를 뛰어 넘어 연출가로도 맹활약을 펼쳤다. 2010년 안중근 열사의 일대기를 새롭게 조명한 연극 <나는 너다>를 진두지휘 해 연극계의 새 바람을 일으키며 평단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중인 윤석화는 그곳에서도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에비타>, <라이언 킹>,<아이다>의 작사가로 유명한 베테랑 제작자인 리 멘지스와 공동으로 <여행의 끝>이라는 작품을 제작했다. 뮤지컬 <여행의 끝>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방공호를 배경으로 독일군의 마지막 총공격에 대항하는 군인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박진감 넘치게 그려서 흥행과 평단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작품이다. 공동 제작자 리 멘지스는 윤석화가 제작한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를 보고 직접 그녀에게 작품을 제안했다. 그 뿐 아니라 윤석화는 런던 웨스트 엔드(미국 브로드웨이와 함께 가장 세계적인 공연의 메카)의 최초 한인 제작자로 기록되며 그녀만의 저력을 해외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3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부단히 무대의 배우로 연출가로 살아온 그녀가 영화 <봄, 눈>을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시한부 선고를 받으며 다가오는 이별의 시간을 준비하는 불치병 환자 ‘순옥’ 역을 맡은 윤석화는 늘 그랬듯이 역할에 푹 빠져 촬영 현장에서는 온전히 ‘순옥’이 되어 몰두하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줘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탭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처럼 그녀의 멈추지 않는 연기 열정은 스크린을 통해 그 빛을 더할 것이다.

라이징 스타 임지규! 돌아온 꽃중년 이경영! 국민 할머니 김영옥!
연기파 조연 배우들의 감동 열연으로 시너지 발산! 폭풍 눈물의 일등공신!


영화 <봄, 눈>은 무엇보다 엄마와 아들, 엄마와 남편, 그리고 딸과 친정엄마까지 가족간의 관계 안에 있는 풍성한 드라마가 영화에 힘을 실어준다. 주인공 ‘순옥’을 둘러싸고 있는 이들 가족은 각각 순옥과 특별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며 영화의 후반부까지 이음새를 견고히 하는데 큰 몫을 한다. 특히 이들의 이야기가 빛이 나는 것은 적절히 완급 조절을 하며 감동 열연을 펼친 주조연들이 시너지를 발산했기에 가능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떠오르는 신예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임지규는 ‘순옥’ 역의 윤석화와 판박이 같은 외모로 단박에 캐스팅을 성사시키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엄마 밖에 모르는 순둥이 아들 ‘영재’ 역할을 맡은 그는 연기 대선배인 윤석화와의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 있어서도 주눅들지 않고 자연스러운 부산 사투리에서부터 농익은 눈물 연기까지 흔들림 없이 소화해 냈다. 또한 영화 <써니>, <최종병기 활>, <푸른 소금>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씬 스틸러로 손꼽히는 꽃중년 배우 이경영이 <봄, 눈>에서는 아내의 속을 썩이는 철없는 남편이 되어 돌아왔다. 그러나 아내가 아프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가슴을 태우며 아내가 가는 마지막까지 그녀의 곁을 돌보며 진짜 부부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국민 할머니로 통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영옥은 영화 <봄, 눈>에서 주인공 ‘순옥’의 친정 엄마 역할을 맡았다. 큰 딸을 자기 보다 먼저 보내는 가슴 저미는 친정 엄마의 슬픔이 고스란히 담긴 표정과 손짓 하나까지 그녀의 열연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미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순옥과 친정 엄마의 이별장면이 <봄, 눈>의 가장 명 장면으로 뽑힌 만큼 스크린을 통해 본 연기 고수들이 만들어내는 이 장면은 한국영화 사상 가장 슬픈 장면으로 손꼽을만하다. 이들 세 배우의 만남은 각각의 명연기 그 이상의 감동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섬세한 감정선을 생생하게 살려내며 연기에 몰입한 이들의 연기 열연에 관객들은 흐르는 눈물 속에서 가장 큰 감동을 만나게 될 것이다.

슬프지만 따뜻한, 애틋하지만 아름다운 감동 휴먼 드라마의 탄생!
전 세대가 공감하는 바로 우리 가족 이야기! 올 봄 가족 MUST SEE 영화로 등극!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의 이별을 그려낸 여타 영화들과는 달리 <봄, 눈>은 슬픔 뒤에도 따뜻함이 더 밀려오는 영화다. 신파로만 치달으며 억지 눈물만을 강요하지 않고 이별의 시간도 당연한 우리 삶의 한 부분임을 이 영화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세상 모든 가족을 대변하는 듯한 각 캐릭터가 엄마와 헤어짐을 앞두고 서서히 변해가는 일상을 슬프지만 따뜻하게, 애틋하지만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 <봄, 눈>은 우리 가족의 일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아 전 세대 온 가족의 공감을 산다. 남편과 자식 걱정에 자신은 뒷전인 엄마, 아내의 잔소리는 흘려 듣는 언제나 무심한 남편, 자기 일만 바쁜 딸, 타지에서 혼자 지내 얼굴 보기 힘든 아들 등 보편적인 우리네 가정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었다. 그러나 엄마의 암 선고는 이들의 삶을 조금씩 바꿔 놓는다. 이별이라는 무거운 짐 앞에서 가족은 엄마의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가족이란 무엇인지를 배워 나간다. 정작 같이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다가 헤어짐이 다가올 때 그때서야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영화의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무한 공감에 밀도 높은 감동까지 더하고 있다.

영화 <봄, 눈>은 올 봄 단 하나뿐인 감동 휴먼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며 대한민국 온 가족 MUST SEE 영화로 등극하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배우 윤석화의 연기 열연!
삭발에서부터 노래까지 그녀의 빛나는 연기 열정!


연극 무대 위에서 표정하나, 손짓 하나로 좌중을 사로잡던 대한민국 최고의 명배우 윤석화가 스크린에서도 연기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극중 ‘순옥’역의 윤석화는 계속되는 치료에 힘없이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고 직접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리얼리티를 위해 본인이 먼저 삭발을 자청하고 나섰다. 연기자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엇보다 작품이 우선이라는 윤석화는 연기를 위해 당연한 결정이었다는 겸손함을 보였다. 영화 <봄, 눈>에서 윤석화는 노래 실력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지치고 힘들 때 순옥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의 애창곡인 ‘봄날은 간다’를 불러달라고 청한다. 또한 순옥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에도 침대에 엄마와 나란히 누워 이 노래를 부른다. 연극뿐 아니라 뮤지컬에서도 최고의 배우이자 연출가인 윤석화는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친정엄마 역할의 김영옥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해 냈다.

또한 그녀는 가족 밖에 모르는, 오로지 남편과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엄마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세상 모든 엄마들의 모습을 대변해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가족 뒷바라지에 평생을 보낸 지친 엄마의 모습 뿐만 아니라 친정엄마가 불러주는 노래에 가슴 뭉클한 눈물을 흘리는 딸의 모습, 벚꽃이 휘날리는 풍경을 남편과 함께 바라보며 바나나 우유 한잔에 수줍은 미소를 짓는 아내의 모습까지. 한 여인의 다양한 면을 선보이며 이제껏 영화에서 다뤄왔던 평면적인 엄마 캐릭터를 넘어서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조명한다. 윤석화는 순옥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다양한 일상들을 배우의 눈으로 포착해내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엄마의 캐릭터를 창조하며 또 한 명의 국민엄마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벽히 역할을 소화해 낸다.

삭발에서부터 노래, 가슴 따뜻한 감동 연기까지 윤석화는 37년 연기 인생을 보내며 쌓아온 내공을 영화 <봄, 눈>에서 마음껏 쏟아내며 화려하게 스크린 복귀를 예고 하고 있다.

진짜 아들 아냐? 윤석화&임지규, 찰떡 모자(母子) 호흡 과시!
모두의 시샘을 자아낸 모자의 애정 행각 대 공개!


영화 <봄, 눈>에서 무엇보다 윤석화, 임지규 모자 사이의 애틋한 정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실제 친 모자 지간을 방불케 하는 두 사람의 꼭 닮은 붕어빵 외모는 영화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속 ‘순옥’과 ‘영재’는 끔찍이 아들을 생각하는 엄마와 엄마밖에 모르는 순둥이 아들로 닭살 모자이다. 외모에서 오는 싱크로율 100% 모자 느낌 외에도 이 둘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현장에서도 친 모자 같은 모습으로 스탭들의 부러움을 샀다. 윤석화는 임지규를 실제로도 ‘아들’이라고 부르며 친 엄마처럼 대했으며 임지규는 연기 대선배인 윤석화를 깍듯이 챙기면서도 친 아들처럼 추운 날씨에 언 손을 녹여드리는 등 살가운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윤석화는 엄마의 마음으로 임지규를 자상하게 챙겨주는 한 편, 임지규의 감정씬에도 몰입을 위해 임지규의 연기를 이끌어 주는 연기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대해 임지규는 “윤석화 선배님은 촬영에 들어가면 더 깊이 감정 몰입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또 현장에서 정말 친 아들처럼 대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며 그녀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 <봄, 눈>에서 진짜 친 모자 지간으로 생각될 만큼 완벽한 모자 호흡을 보여준 윤석화, 임지규의 가슴 아픈 이별은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데뷔 이후 처음 만난 윤석화와 이경영의 리얼한 ‘부부연기’
치열한 부부싸움에서 로맨틱한 부부연기까지
이 세상 모든 부부들의 삶을 대변하다!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윤석화와 이경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봄, 눈>은 두 배우의 실감나는 부부 연기로 극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살아온 아내와 그런 아내에게 ‘궁상 좀 그만 떨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무능한 남편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두 사람. 마치 30년 이상을 함께 생활한 실제 부부처럼 과장된 면 없이 리얼하게 부부 모습을 그려내 후배 연기자들의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윤석화와 이경영은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수십 년의 연기 세월이 묻어나는 농익은 연기로 현장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각박한 생활에 지친 부부의 모습부터 짜증, 분노, 죽음을 앞두고 서로에 대해 피어난 연민과 사랑 등 수십 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만이 느낄 수 있는 복합적인 감정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가족들과의 이별을 앞둔 순옥이 홀로 남겨질 남편에게 세탁기 작동법을 세세히 가르쳐 주는 장면은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시한부 인생의 한석규가 아버지를 위해 리모콘 사용법을 알려주던 씬에 이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또 하나의 감동적인 명장면의 탄생을 예고한다.

윤석화와 이경영은 영화와 연극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연기생활을 이어왔으나 두 배우의 연기에 대한 열정은 이들이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동료로 만들었다. 실제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깊은 대화를 나누고 스스럼 없는 농담을 주고 받는 등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윤석화와 이경영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과 연기력으로 현실감 넘치는 부부의 모습을 성공적으로 그려낸 영화 <봄, 눈>. 과장되지 않은 연출과 삶의 진한 감동을 담아낸 두 사람의 연기력은 올 봄, 관객들의 가슴에 잊지 못할 페이소스를 전할 것이다.

가슴 저리는 친정엄마 김영옥, 씬스틸러 등극!
자타 공인 국민 할머니 김영옥! 폭풍눈물의 일등공신!!


KBS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서 속사포 랩을 선보이는 열혈 할머니를, 영화 <써니>에서는 현란한 육두문자를 전수하는 할머니로 분해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은 김영옥. 그녀는 욕쟁이 할머니뿐만 아니라 무서운 시어머니까지 맡은 바 역할을 자기 것으로 완벽히 소화 시키며 관객들에게 눈물 쏙 빼는 웃음은 물론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전하는 씬 스틸러로 영화팬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김영옥은 TV는 물론 스크린에서 도 빛나는 조연으로 극의 몰입을 더하며 영화의 활력소를 불어넣는 대표적인 감초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김영옥은 영화 <봄, 눈>에서 딸을 먼저 하늘로 보내는 친정엄마로 분해 가슴 절절한 연기를 선보인다. 시집간 큰 딸을 여전히 ‘아가’라고 부르며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는 그녀는 딸이 아프다는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은 슬픔을 느낀다. 하지만 딸 앞에서는 애써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추려 하는 강인하고 속 깊은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특히 김영옥이 극 중 아픈 딸 ‘순옥’을 위해 자신의 애창곡인 ‘봄날은 간다’를 부르는 씬은 앞서 열린 모니터 시사에서 앞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영화 속 가장 슬픈 장면으로 손꼽혔다. 이 외에도 그녀가 딸을 위해 마지막으로 닭볶음탕을 준비해 “언제 이 애미가 또 이렇게 해 주것냐… 많이 먹어라 속에서 안 받어도.. 먼 길 떠날라믄 속이 든든해야 쓴다.” 라는 대사를 읊는 장면은 극장 안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50년 연기 인생 동안의 작품 속에서 다양한 엄마의 모습을 선보이며 국민 엄마로 통하는 김영옥은 영화 <봄, 눈>에서 폭풍눈물의 일등공신이 되어 온 가족의 가슴을 울릴 것이다.

영화 <봄, 눈>만큼이나 아름다운 부산의 풍광!
영화의 따뜻함을 한 층 배가시킨 로케이션!


영화 <봄, 눈>은 대부분을 부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봄, 눈>의 촬영 스탭들은 영화의 따뜻한 정서를 배가시키기 위한 영화의 배경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김태균 감독은 실제 누이를 떠나 보냈던 부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일상의 모습을 포착해내기 위해 힘썼다. 시나리오 초반에 등장하는 “1년 365일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어스름 속 새벽 첫 차를 타고 일을 나가는 어머니들께 이 영화를 바칩니다”라는 문구로 영화의 기획 의도를 밝힌 그는 무엇보다 첫 촬영이었던 이동도 곡각지 버스 정류장 씬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춥고 궂은 날씨에도 일터에 나가는 새벽 버스 안의 어머니들의 지친 기색이 역력한 표정과 이어지는 부산 시내의 고요한 풍경은 우리네 어머니들의 일상을 돌아보게 만든다.

영화 <봄, 눈>의 명장면 중 하나는 순옥이 퇴원하는 길 남편과 벚꽃이 만개한 길을 바라보며 옛 추억에 잠기는 씬이다. 벛꽃길 씬을 촬영한 것은 11월 27일로 초겨울 찬바람이 매서울 때였다. 소품팀은 앙상한 나뭇가지에 만개한 벚꽃과 바람에 휘날리는 벚꽃잎을 연출해야만 했다. 때 아닌 봄 풍경이 연출된 촬영 현장 근처는 이른 봄을 맞이한 것만 같은 이색적인 풍경으로 동네 주민 등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 오히려 촬영팀을 반겼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소품팀의 천고의 노력 끝에 벛꽃길 씬은 아름다운 명장면으로 탄생해 <봄, 눈> 특유의 따뜻한 정서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총 1명 참여)
codger
엄마 보고싶군     
2015-12-10 02:3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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