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부녀의 가족애! 아빠는 ‘삐라’를 뿌리고, 딸은 북한을 무찔러야 한다고 외친다???
남한 하늘아래 딱 둘뿐인 부녀. 사이가 좋을 수밖에 없는 둘 사이에 서로가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아빠의 정체...딸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아빠를 일컫는 말 ‘딸바보’가 대세인 요즘, 그래도 여전히 아빠와 딸은 좀처럼 친해지기 힘든 사이다. 그런데 부녀의 관심사가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일이라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
반공을 기치로 간첩을 잡는데 혈안이 돼있는 딸의 손에 자신이 감춰둔 ‘신삥’ 삐라를 쥐어줄 정도의 눈물겨운 사랑을 보여주는 아빠, 만호는 남한에서 ‘조국통일’을 위한 공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딸, 순복의 목숨이 걸린 운명적인 상황에 놓이고 만다.
티격태격 귀여운 부녀관계를묘사하는 영화<스파이파파>는 서로를 위해 희생적 선택을 각오하는 아빠와 딸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행복한 가족애를 보여줄 것이다.
70년대의 명랑만화를 아시나요? 따뜻하고 유쾌한 터치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1년 판 명랑가족코미디 영화로 부활했다!
반공정신이 드높았던 70년대, 모든 이들에게 웃음을 주던 ‘꺼벙이’, ’주먹대장’, ‘로봇찌빠’와 같은 명랑만화를 기억하는가?영화<스파이파파>는 친근한 그림체로웃음과 따뜻함을 담았던 70년대 명랑만화를 연상케하는비쥬얼을 통해 아빠(엄마)에게는 어린 시절의 만화를 보는 듯한 즐거운 추억을,신세대들에게는 전혀 새로운 이야기와 비주얼을느낄 수 있게 하는 영화이다.
<스파이파파>는 70년대의 가난하고 어두웠던 모습 대신, 때 묻지 않은 사람들의 순수함에 초점을 맞춰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인 아빠와 딸의 가족애를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반공/ 간첩/ 분단이라는 자칫 무겁게 보이는 소재를 아빠와 딸이 처한 상황을 경쾌하고 밝게비추면서웃음과 감동,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것이다.
<스파이파파>는영화의 주 관객인 20대들 뿐 아니라남녀노소를 망라한 가족 관객의 마음에 즐거운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귀여운 명랑가족코미디이다.
완성도 높은 “Well-Made”영화. 다양성과 개성을 고루 갖춘 캐릭터. 순도100%의 천연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순제작비 약 2억원의 영화<스파이파파>. 남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남파공작원 아빠와 간첩사냥꾼 딸, 그리고 횡령한 공작금으로 땅투기를 하며 남한을 사랑하게 된 당원, 북에서 온 최고의 비밀 간첩 붉은 뱀 등 다양성과 개성을 고루 갖춘 캐릭터들로 재미를 확실하게 보장하면서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는 영화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아빠와 딸의 가족애라는 강력한 주제와 ‘간첩아빠와 간첩 잡는 딸’이라는 관객의 흥미를 끄는요소를 가진<스파이파파>는 쌀쌀한 가을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보내고 싶은 관객들을 만족시킬 영화가 될 것이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트렌드, 중저예산으로 제작되는 따뜻하고 명랑한 가족 코믹극
영화 제작 예산이 양극화 되고 있다. 기술로 승부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예산은 더욱 커지고 있는 반면, 작은 영화들이 초저예산으로 치닫고 있다.
영화계 일각에서는 “한국영화의 허리를 키워라” 즉 중저예산 영화의 제작이 활발해져야 산업의 근간이 튼튼해진다고 말한다.중저예산의 영화가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신선한 스토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제작 예산이 높아지면 절대 다수 관객의 지지를 얻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업성이 강한, 블록버스터 공식에 맞춰 “규격품”이 생산되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규모와 크기를 앞세운 영화들이 주는 피로감을 무시할 수 없다. 아울러, 관객들의 기호는 점점 ‘따뜻함’‘가족’ 키워드를 선호하고 있다. 현실이 팍팍해질수록 가족, 향수, 사랑과 같은 감정적 가치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스파이 파파>는 관객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감성을 가진 영화이다. 향수가 느껴지는 70년대를 배경으로, 스파이 아빠와 반공소녀 딸의 부녀애를 그린 이 영화는 여름 시장에 선보였던 영화들과 확연한 차별점을 가진 귀엽고 명랑한 가족 코미디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겨울의 초입에 개봉하는 <스파이 파파>는 이런 시장적, 감정적 틈새를 노린 영화로서 규모가 아닌, 소재와 감성으로 승부하는 작지만 힘있는 한국영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갈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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