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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2008, El sistema)
배급사 : (주)영화사 진진
수입사 : (주)영화사 진진 / 공식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elsistema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 예고편

[리뷰] 음악은 새로운 희망을 품는 도구 (오락성 5 작품성 5) 10.08.09
다큐멘터리 음악영화~ bzg1004 10.10.18
다큐의 묘미~ toughguy76 10.10.16
특별히 기적이라 할 건 없고, 아무리 클래식 음악과 두다멜을 좋아해도 잠이 쏟아지는... ★★★☆  jay5 10.11.26
보구싶네여~ ★★★★★  pkb248 10.11.23
나름 괜찮았어요 ★★  antares35 10.11.18



한 사람의 꿈에서 시작된 위대한 음악 학교! ‘엘 시스테마’

1975년, 문화적 변화의 움직임으로 들끓던 베네수엘라에 음악이 지닌 힘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었던 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Jose Antonio Abreu). 어린 시절 음악 학교에서 피아노, 오르간, 작곡 등을 배우며 음악적 소양을 쌓은 그는 지휘자로서의 길을 걷는 동시에 대학에서 정책학과 경제학 등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였다.
음악이 아이들을 어두운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믿은 아브레우는 프랑크 디 폴로 등 자신의 취지에 동감한 8명의 동료와 함께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거리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르치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모인 아이들은 모두 11명, 그 중에는 전과5범 소년도 속해 있었다.
생전 처음 악기를 손에 든 아이들과 오케스트라를 만든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아브레우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십분 살려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를 가르치는 한편 오케스트라를 위한 경제적, 정치적 지원을 얻기 위해 애썼다.
그 후 35년, 허름한 주차장에서 연습을 하던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는 수많은 아이들이 꿈을 연주하는 세계 최대의 음악 학교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간 아이들만도 벌써 수십만 명. 이제는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베네수엘라 전역에 퍼져 있는 200여 개의 센터에서 30여 만 명의 후배들을 가르치며 ‘엘 시스테마’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마약과 범죄의 땅이었던 베네수엘라는 100여 개의 오케스트라가 있는 음악의 나라로 변신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 놀라운 기적은 베네수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며 붐을 일으켰다. 세계 언론은 앞다투어 ‘엘 시스테마’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고, 얼마 전 서울에서 열렸던 ‘2010 유네스코 대회’에서는 ‘엘 시스테마’를 예술 교육이 나아갈 길로 언급했다. 그리고 한국판 ‘엘 시스테마’를 꿈꾸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국내에서 시작되었다. 음악의 힘이 이뤄낸 아름다운 감동 실화! 한 사람의 꿈에서 시작된 이 놀라운 기적은 이제 전세계에서 현재진행형이다.

이들은 기적의 증거이다!
‘엘 시스테마’의 빛나는 성과, 구스타보 두다멜과 에딕손 루이즈!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끈 세계 최고의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지목한 차세대 마에스트로 구스타보 두다멜. 2004년 구스타브 말러 지휘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엘 시스테마’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현대판 모짜르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리고 2009년 서른이 채 되지 않은 나이에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LA필하모닉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되면서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언제나 환한 웃음을 잃지 않는 검은 곱슬 머리의 남미 출신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엘 시스테마’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엘 시스테마’의 교육 방식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엘 시스테마’ 출신의 더블 베이스 주자 에딕손 루이즈가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들어가길 꿈꾸는 베를린필하모닉에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하면서 ‘엘 시스테마’의 놀라운 기적은 우연이 아님이 증명됐다. 당시 열일곱 살이었던 에딕손 루이즈는 오디션 참가자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렸지만, 마법 같은 재능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베를린필의 더블 베이스 주자 자리를 얻었다.
‘엘 시스테마’의 기적을 세상을 알리고 있는 선봉장으로는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를 꼽을 수 있다. ‘엘 시스테마’의 수많은 오케스트라 중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는 미국과 유럽의 전유물처럼 여겨진 클래식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클래식이라면 엄숙하고 우아한 예술이라는 대중의 고정관념을 깨고, 남미 사람들 특유의 열정이 느껴지는 역동적인 연주로 관객을 매료시키고 있는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는 2008년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로 성공적인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다.
차세대 마에스트로 구스타보 두다멜과 베를린필하모닉의 최연소 단원 에딕손 루이즈, 그리고 남미를 대표하는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가 이룬 기적의 증거이자 가장 빛나는 결과물인 이들은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엘 시스테마’의 기적을 알리는 메신저이다. 그들은 어디를 가든 자신들이 ‘엘 시스테마’에서 음악을 배웠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음악이 자신에게 준 선물이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 그 소중함을 잊지 않으며 계속해서 아름다운 음악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종이오케스트라에서 수화합창단까지,
‘엘 시스테마’에 불가능이란 없다!


소위 돈이 드는 음악으로 알려진 클래식 음악, 그것도 악기 연주를 거리의 아이들에게 가르쳐 온 ‘엘 시스테마’. 이들에게 처음부터 한계란 없었다.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악기가 모자라자 이들은 ‘종이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 악기는 소리가 나야 한다는 일반적인 통념을 깨고, 종이 악기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연주회를 열었다. 센터까지 올 수 없는 쓰레기 매립장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그들이 사는 곳에 센터를 만들고 그에 맞는 교육법을 만들었다. 세계에서 제일 바쁘다는 유명 지휘자들을 베네수엘라로 초청해 아이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음악이 아니더라도 ‘엘 시스테마’를 거친 아이들이 자기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악기 제작, 수리 센터를 만들었다.
‘엘 시스테마’의 행보는 언제나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 놀라움의 정점에는 현재 ‘엘 시스테마’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장애아 교육 사업이 있다. ‘우리도 베네수엘라다!’라는 모토와 함께 1995년 시작된 장애아 교육 사업은 인지, 시각, 청각, 학습이나 신체에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여러 가지 장애로 사회로부터 격리된 아이들, 심지어 들을 수 없는 아이들을 어두운 현실에서 구하는 도구로 음악이 이용된다는 사실은 굉장히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교육이 시작된 후, ‘엘 시스테마’의 선택은 역시 틀리지 않았음이 입증되었다. ‘엘 시스테마’의 수화합창단이 손짓으로 들려주는 ‘아베마리아’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되어 우리의 편견을 허문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불가능을 넘어선 이들의 모습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음악적 혜택을 얻고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엘 시스테마’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왜 오케스트라 연주일까?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는 음악이 역경을 희망으로 바꾼다고 말한다. 그가 ‘엘 시스테마’의 슬로건으로 내세운 “Play & Fight”에서도 이런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자신의 운명에 맞서 싸우라는 이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메시지는 아이들에게 그 자체로 용기가 된다.
그렇다면 왜 수많은 음악 중에서도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르치는 것일까?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모니이다. 오케스트라의 구성원이 되면서 아이들은 협동과 배려, 조화 등 사회적 관계를 맺는데 필요한 덕목들을 자연스레 익힌다.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 소리와 다른 이들의 악기 소리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조절하고, 지휘자의 지도에 따라 하나의 음악을 완성하는 것, 오케스트라 연주는 솔로 연주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사회에 나가기 전에 ‘엘 시스테마’를 통해 먼저 공동체를 경험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같이 나아갈 수 있는 동료를 얻는다. 이러한 단체 활동이야말로 아이들이 음악을 즐거운 마음으로 오랜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비밀이며 지금껏 ‘엘 시스테마’를 지탱해 온 원동력이다.

영화를 통해서 만나는 ‘엘 시스테마’의 풀스토리!
아름다운 기적을 탄생시킨 놀라운 비밀이 공개된다!


전세계가 ‘엘 시스테마’의 빛나는 결과물에 열광하고 있다. LA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수장이 된 마에스트로 구스타보 두다멜을 비롯하여 세계 음악계 곳곳에서 펼치는 ‘엘 시스테마’ 출신들의 활약에 고무된 까닭이다. ‘엘 시스테마’를 표방한 예술교육 프로젝트들이 출범했다는 소식이 국내 뉴스에서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것을 보면 ‘엘 시스테마’의 기적이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한다.

‘엘 시스테마’의 성공 스토리가 아닌 그 안의 사람들에 집중한 영화,
이것이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의 힘이다!


그런 의미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겉으로 보여지는 ‘엘 시스테마’의 성과가 아닌, 안에서 일어나는 ‘엘 시스테마’의 과정에 초점을 맞춘 이 영화는 음악을 통한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엘 시스테마’의 진정한 가치, 음악을 통한 행복을 발견하게 한다. ‘엘 시스테마’의 목표는 실력이 뛰어난 아이들을 발굴해 성공한 음악가로 키우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음악을 접할 기회가 없는 거리의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르침으로써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풍부한 감수성을 일깨워 주고, 희망을 갖고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들이 지금껏 고수해 온 가치이다. 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지금껏 ‘엘 시스테마’를 만들어 온 아름다운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서 음악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아이들. 결코 쉽지 않았을 이들의 35년 간의 행보를 담은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는 아름다운 기적을 탄생시킨 진정한 비밀을 공개하며 우리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것이다.

진정한 음악의 힘을 보여주는 2010 최고의 음악 영화!
음악의 가장 행복한 얼굴을 만난다!!


영화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음악의 매력을 선사한다. 젊은이들의 패기가 느껴지는 과감하고 역동적인 클래식 연주로 한없이 숨죽이게 하다가도 모두가 흥겹게 온몸을 흔들며 즐기는 맘보 음악으로 남미 사람들 특유의 활력을 보여주는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부터 수화 합창단 아이들의 아름다운 손짓이 모여 만들어낸 아베마리아의 감동적인 하모니, 그리고 평소에는 개구쟁이지만 연주할 때만은 한없이 진지한 아이들의 악기 연습 장면까지, 영화 곳곳에 자리잡은 음악들은 지구 반대편의 관객까지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음악으로 관객의 가슴을 움켜잡는다!
스크린을 통해 음악의 마법을 확인시키는 놀라운 음악영화!


영화 속 ‘엘 시스테마’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이야기들 사이에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는 아름다운 음악들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 좋은 긴장과 이완을 오고 가며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만든다. 음악과 함께 전달되는 아이들의 변화되는 모습은 보다 강한 호소력을 갖게 되고 베네수엘라의 남루한 일상들은 풍성한 정서를 품은 아름다운 영상으로 승화된다. 러닝타임 1시간 44분 동안 관객들도 ‘음악의 놀라운 마법’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2010년 만나는 최고의 음악영화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는 ‘엘 시스테마’의 아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음악의 진정한 힘을 관객들에게도 확인시킨다.

“이 아이들처럼 관객들도 Play & Fight!”
누구든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만 있다면, 불가능이란 없다!!


총 대신 악기를 들고, 자신과 혹은 현실과 맞서 싸우라는 ‘엘 시스테마’의 슬로건 “Play & Fight”는 ‘엘 시스테마’의 아이들에게 많은 용기를 준다. 음악은 아이들에게 마약 운반이나 절도, 폭력이 아닌 새로운 일상을 선물했다. 악기를 연습하고 친구들과 함께 사람들 앞에 나서서 공연을 하고… 아이들은 ‘엘 시스테마’ 안에서 온전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음악 하나로 삶 전체가 달라질 수 있는 놀라운 기적, 그렇게 아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과 싸우며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간다.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말하는 영화 <기적의 오케스트라 – 엘 시스테마>
“마음껏 희망하고, 마음껏 전진하라!”


영화가 끝나갈 무렵, 개구쟁이 소년 요브란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몰라요. 빈민가 출신인데 뭘 알겠냐 하겠죠… 큰 걸음으로 나가야죠. 코끼리처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반짝이는 요브란의 눈망울에서 우리는 꿈을 가진 사람에게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우리도 더 나은 세상,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된다. 요브란의 말처럼 코끼리가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다 보면 말이다.



(총 32명 참여)
kimber1
비슷한 영화 좀 많은게 흠     
2010-09-12 21:33
lovingu12
그냥~~~그래요....     
2010-09-04 20:27
yuhee3601
기대됩니다.     
2010-09-02 03:11
audwh
기대됩니다     
2010-08-31 23:09
youha73
진짜 기대되용!     
2010-08-28 20:44
angel510
기대됩니다     
2010-08-27 14:00
lilac228
기대됩니다     
2010-08-27 13:36
hssyksys
영화 보러 가려구요 *^^*     
2010-08-26 00:49
ann33
기적의 오케스트라     
2010-08-24 15:59
lilac228
기대됩니다     
2010-08-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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