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록', '콘에어', '아마겟돈'의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2000년 블록버스터 [식스티 세컨즈]. 이 영화는 동명 타이틀로 이미 1974년에 제작된 작품을 새롭게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브룩하이머는 원작의 느낌이 손상되지 않는 선에서 자동차 질주와 추격씬 등의 액션장면을 강화해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특히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스포츠카 추격 장면에 심혈을 기울였다. 쫓아오는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후진으로 고속 질주하는 장면은 [식스티 세컨즈]의 압권이다. 실제로 취미가 자동차 수집인 니콜라스 케이지는 180도, 360도 회전 등 대부분의 고난이도 추격장면에서 스턴트를 쓰지 않고 자신이 직접 했다고 한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실제로도 운전기술이 뛰어나지만 이 영화를 위해 안젤리나 졸리, 지오바니 리비시 등과 함께 운전학교와 정비학교에서 직접 기술을 배우는 등 영화의 생동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식스티 세컨즈]에는 니콜라스 케이지, 안젤리나 졸리, 로버트 듀발 등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헐리우드 스타들의 등장에 못지 않게 화려한 고급 자동차들이 줄줄이 나온다. 페라리, 포르쉐, 벤츠, BMW, 볼보, 람보르기니 등 값비싼 스포츠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아마도 [식스티 세컨즈]가 최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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