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터테인먼트가 SBS와 제작하는 HD공포영화 프로젝트가 경상북도 문경에서 오는 28일 크랭크인 한다. HD공포영화 <어느날 갑자기>는 원작소설에 수록된 에피소드 4편을 선별해 제작되는 영화로 2월말부터 6월말까지 4편의 공포가 연이어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의 첫 번째를 장식할 <2월 29일>은 <폰>과 <범죄의 재구성>의 조감독을 맡았던 정종훈 감독의 데뷔작.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은혜와 임호가 캐스팅을 마치고 전체 리딩과 HD장비 점검 등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신인감독과 신인배우 발굴과 육성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촬영 전부터 감독들의 산실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8일 제작고사를 마친 이번 프로젝트 팀 감독들은 벌써부터 HD 촬영 기법과 공조를 논의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총 4편의 장편영화가 4인의 감독에 의해 제작되므로 에피소드 당 촬영 회차를 각 20회 수준으로 최소화 해야 한다. 20회의 회차속에 담고 싶은 공포를 연출하기 위해 감독들마다 치밀한 시나리오를 구상해 내느라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2월 29일>을 시작으로 <D-day>, <네번째 층>, <죽음의 숲>이 순차적으로 총 4달간 촬영해 7월 초까지 후반작업을 완성할 계획. 촬영, 조명, 미술 등 제작 스탶은 한 팀으로 구성되고 각 에피소드별 감독과 배우가 바뀌는 형식으로 진행돼 무엇보다 세밀한 사전기획이 매우 중요하다.
<어느날 갑자기>는 오는 7-8월에 방송과 극장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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