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의 무법자(1964, Per un pugno di dollari)
한 사나이가 강대한 두 패거리 사이의 틈바구니에서 교묘한 줄타기를 통해 이익을 챙기고 그들을 제거한다는 줄거리. 거장 구로자와 아키라의 걸작 사무라이물 [요짐보]에서 원안을 취한 이 서부극은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의 효시이자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출세작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말없고 냉혹하며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그때까지의 서부극 주인공들과는 전혀 다른 인물을 연기하여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부르스 윌리스가 주연한 월터 힐 감독의 [라스트맨 스탠딩] 역시 같은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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