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말 희망 없는 젊은이들의 러브스토리인 [동정없는 세상]이란 영화를 내놓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감독 에릭 로샹은 2000년대 들어 전혀 뜻밖의 작품을 내놓는다. 바로 현대판 웨스턴 무비를 연상케 시키는 [토탈 웨스턴].
그러나 에릭 로샹은 자신의 전작 [동정없는 세상]처럼 이번 작품 역시 희망 없는 마피아 갱단이나 사회로부터 소외된 소년원생들을 등장시키고, 그 속에서 인생의 아이러니를 이야기한다.
80년대 중반 [첩혈쌍웅]으로 홍콩 느와르의 붐을 주도했던 오우삼의 비장미 넘치는 총격신, 그리고 서부극의 영원한 고전 [석양의 무법자]나 [셰인]을 연상시키는 [토탈 웨스턴]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픈시네마로 선보일 정도로 대중성 강한 영화로, 프랑스 개봉 당시 박스 오피스 3위에 오르며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화제작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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