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임철우의 동명 연작소설과 기타 단편을 종합해 새롭게 시나리오화한 작품. 1950년 7살의 어린 소년 김철이 네명의 여인 백치처녀 옥님이, 젊은 과부 벌떡녀, 남편에게 맞으며 지내던 중 신이 들려 무당이 된 업순네, 바람둥이 남편 때문에 고생하며 곱추인 딸을 키우고 지내는 넙도댁을 통해 세상에 눈떠가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네 여인의 생명력과 한을 그려내며 전쟁과 분단으로 인해 생긴 상처를 한판의 살풀이로 극복한다. 제32회 대종상영화제 의상상(권유진) 수상.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