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어스>는 CIA를 무대로 여성 비밀 요원의 활약상을 그린 미국 abc 방송의 간판 프로이다. 빈틈없는 각본과 뛰어난 액션, 예측 불허의 반전과 스릴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이 작품은 “X_파일” 종영 이후 허전해 하던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후속타로 떠오르며 미국의 일요일밤을 장악한 특급 TV 시리즈.
<앨리어스>의 크레딧을 살펴보면 왠만한 블록버스터 영화를 능가하는 화려한 제작진이 눈길을 끈다. <아마겟돈>의 각본과 제작을 맡았던 J.J. 아브람스가 제작, 각본 및 연출을 맡았으며, TV 시리즈 “비버리 힐즈 91210”의 제작자 존 아이젠드래스, “X_파일”의 작가 출신인 대니얼 아킨 등이 함께 참여하여 작품에 힘을 실어주었다.
<앨리어스>는 뛰어난 캐스팅, 개성있는 연출, 작품 자체의 카리스마로 전파를 타자마자 비평가들에게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미스터 마구>, <진주만>의 제니퍼 가너는 <앨리어스>에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특수요원으로 등장, 다채로운 매력을 발휘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 후, <데어데블>에서 벤 애플렉의 상대역인 엘렉트라 역을 맡아 영화에서도 흥행에 성공한다.
제니퍼 가너와 긴장관계를 이루며 대치하는 SD_6의 우두머리 슬론은 <니고시에이터>, 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론 리프킨이 맡아 냉철하고 절제된 연기를 펼친다. SD_6와 CIA를 오가는 이중 첩자인 아버지 잭은 <타이타닉>의 빅터 가버가 맡아 선악의 경계에 서있는 미스터리한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려준다.
덕분에 <앨리어스>는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3년여의 기간동안 숱한 시상식에서 두둑한 수상실적을 쌓았다. 2002년에는 에미상 텔레비전 시리즈 부문에서 미술상과 촬영상을 수상을 비롯해 골든 글러브에서 제니퍼 가너가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녀는 2004년까지 골든 글러브 여우주연상에 3년 연속 노미네이트 되는 행운을 차지하게 된다. 2003년에는 에미 어워드에서 분장상과 스턴트 코디네이트 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02년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뉴 텔레비전 드라마 시리즈 상 수상해 비평가 인기 양쪽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4년째 롱런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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