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 대상 수상작
[클럽 버터플라이]는 멜로드라마로서는 드물게 '리얼리즘'을 확보하고 있는 사회성 있는 시나리오라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99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회적으로 금기시 되고 있는 '스와핑'을 소재로 취한 과감성도 높이 평가되었다. 김재수 감독은 모든 인간에 내재하는 일탈에 대한 갈망과 性적 혼란을 '혼돈' 그 자체로 표현하고자 했다. '혼돈'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에... 이런 감독의 의도는 정광석 촬영감독의 카메라에 포착되는 순간 구체적인 이미지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모스필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피아졸라가 연주한 영화음악
[클럽 버터플라이]의 음악은 모스필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아코디언 연주자(92년 타계한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동생) 핵터 피아졸라가 러시아 모스필름 스튜디오 현지에서 연주하였다. 모스필름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러브 오브 시베리아]의 음악을 비롯하여 약 400편이 넘는 명작들의 배경음악을 연주한 세계적인 영화음악 전문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현재 볼쇼이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이기도 한 크레미아. 국내영화로는 최초로 [클럽 버터플라이]가 이들이 연주한 음악을 영화에 삽입하는 영예를 안았다. 더욱이 [클럽 버터플라이]의 O.S.T에는 피아졸라가 연주해준 두곡이 포함되었다. 지휘자 크레미아와의 친분이 두터운 피아졸라가 녹음 현장에 왔다가 영화의 느낌이 좋다며 직접 두 곡을 연주해 준 것. 피아졸라의 두 곡을 포함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로 채워져 음악자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클럽 버터플라이]O.S.T는 2월 말 출시될 예정.
리얼하고 자연스러운 정사씬. 탐미적 영상으로 승화!
[클럽 버터플라이]에서 정사장면은 매우 중요하다. 부부간의 '섹스트러블'이나 '스와핑'을 하는 현장이 모두 정사장면과 연결되어 표현되어야 하기 때문.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랑을 지켜가기 위한 부부간의 노력의 몸짓 또한 정사장면으로 표현되어야 했던 것. 피나는 노력 끝에 촬영된 [클럽 버터플라이]의 정사장면들은 한국영화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스러우면서 동시에 그 장면 장면에서 표출되어야 하는 감정이 충분히 실려있다. 김재수 감독과 정광석 촬영감독은 "정사장면은 [클럽 버터플라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 될 것이다. 리얼하면서고 탐미적인 영상으로 만들려고 애썼고 의도한 대로 표현된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
성클리닉 전문상담, '스와핑'설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네티즌 유혹하는 홈페이지!
[클럽 버터플라이] 홈페이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산뜻한 후레쉬 화면, 풍부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클럽 버터플라이]의 홈페이지가 다른 영화의 그것과 명백히 구별점을 갖는 것은 영화의 소재를 이용하여 네티즌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 먼저 클리닉 사이트와 연계하여 성상담 코너를 개설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 코너에는 SBS '아름다운 성'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던 표진인 선생을 비롯하여 전문 상담의들이 직접 네티즌들의 질문에 정성껏 답한다. 그리고 대대적인 '스와핑'설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스와핑'과 '사랑'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 것. 특히 '스와핑'에 대한 설문은 홈페이지 외에도 다음, 코리아 닷컴, 드림라인, 인티즌, 해피 올닷컴, 두밥, 네띠앙 등 유명 사이트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드림라인 사이트에서는 설문이벤트가 오픈한지 단 하루만에 약 1,000 여명이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이 설문조사는 2월 말경 전체 통계를 내어 발표할 예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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