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친구들과 영화의 즐거움을 맛보자! ‘2011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기자회견 11.01.05

평점주기 ☆★★☆★★★★☆★★★★★★☆★★★★★★★★☆★★★★★

섬세한 감정의 흐름이 차가운 흑백 화면 위에,, ★★★★☆  stargh 11.11.21

로베르 브레송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 <볼로뉴 숲의 여인들>은 브레송의 작품세계를 드러내는 특징, 즉 소외와 내적인 세계를 환기시키는 얼음장같은 냉정함을 담아내고 있다. 이 영화는 브레송이 이후의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자기의 스타일을 확립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극적으로 완벽하게 구성된 이야기와 깔끔한 음악, 흑백영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디드로의 소설 <숙명론자 작크>의 플롯을 빌려 당대 최고의 작가였던 장콕도와 공동으로 각색한 이 작품을 통해 브레송 감독은 문학적인 영감을 모색하고 있다. 한 인물의 열정과 복수에 관한 탐색인 이 작품은 젊은 수녀의 자화상을 통해 인간 운명의 딜레마를 잘 포착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