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전쟁 액션 영화 특유의 긴박감과 비장미를 갖춘 수작이다. 또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남북전쟁 중의 잠수함 발명을 소재로 삼아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지만 남부의 패배로 가려져 버릴 수밖에 없었던 위대한 사건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훌륭하게 재현해 내었다. 막바지로 치달은 전쟁의 끝머리에서 남북전쟁의 의의에 대한 남부의 시각 또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숨겨진 진실들을 영화 전반에 내포하고 있는 이 영화는 그래서 더욱 의의가 깊다. 살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것을 지키키 위해 몸부림치는 그들의 죽음을 불사한 용기는 사나이들의 우정과 함께 더욱 빛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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