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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의 이야기(1979, Tale of Tales / Skazka Skazok)





러시아의 애니메이션 거장 유리 노르슈테인의 대표적 걸작. 그는 '전통적인 이야기하기'의 방식 대신에 이야기는 파편이 되고, 그 파편은 물과 불의 이미지, 자연의 이미지와 만나는 '이미지 보여주기'의 방식을 택한다. 그런 보여주기 방식에 더해서 그림을 겹친 후, 조금씩 움직인 다음 한 컷 한 컷 찍는 컷아웃(cut-out, 절지)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하여 시적인 이미지로 만든 것이다.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축제 등 1980년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격찬을 받았고, 1984년 L.A. 올림픽 예술제에서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러시아 원제목은 'Skazka Skazo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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