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2>의 화려한 액션을 이끈 크레이그 R. 벡슬리 감독은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시리즈 <A 특공대>를 연출한 감독으로 TV와 영화를 넘나 들며 처음에는 <액션 잭슨>,<레이븐> 등 주로 액션물을 만든 감독으로 명성이 높다. 최근에는 <테크노 킬러>,<전사 카멜레온2>,<로즈 레드>등에서 호러나 SF물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치밀한 영상을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런 그가 1995년 <톰 베린저의 황야의 무법자>이후 7년만에 톰 베린저와 다시 <스나이퍼2>로 만났다. 크레이그 R. 벡슬리 감독은 전작에 냉정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가진 고독한 히어로 톰 베린저를 좀더 노련하고 인간미까지 가미한 캐릭터로 다시 만들어 내며, <스나이퍼2>의 내러티브를 충족시켰다. 거기에 전편의 배경이던 정글을 탈피해 도심, 숲 속을 오가며 다양한 전투와 저격전을 만들어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크레이그 R. 벡슬리 감독은 진정한 액션 영화의 재미를 아는 감독으로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더욱 풍부해진 액션 덕분에 <스나이퍼2>는 전작을 능가하는 액션 영화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주요 작품 [스나이퍼 2 (Sniper 2,2002)], [로즈 레드 (Rose Red,2002)] [전사 카멜레온 2 (Chameleon II : Death Match,1999)] [테크노 킬러 (Twilight Man,1996)] [톰 베린저의 황야의 응징자 (The Avenging Angel,1995)] [심야의 도망자 (Deep Red,1994)], [사라의 이중 생활 (Deconstructing Sarah,1994)] [레이븐 (Raven,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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