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달인’에서 맛깔나는 진행자로 달인을 당황하게 하는 개그맨 류담은 코미디 프로그램을 넘어 대박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더욱 많이 알려졌다. <선덕여왕>에서 해학 넘치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류담은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도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폭을 점점 넓혔다.
영화 <서유기 리턴즈>에서는 본인과 100% 이상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캐릭터 저팔계를 맡아 활약한다. 촬영을 위해 일부러 살을 빼지도, 찌우지도 않았다는 그는 개그콘서트의 ‘풀옵션’에서 보여 줬던 유연함(?)을 영화 <서유기 리턴즈>에서도 십분 발휘하기도 했다.
<파이스토리: 악당상어 소탕작전>에서 미워할 수 없는 엉뚱한 스파이상어 “로니” 역은 병만족의 2인자 류담이 맡아, 실제 덩치와는 정반대의 아주 작고 약삭빠른 독특한 매력이 돋보이도록 연기해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미역을 머리에 두르고 이빨을 낀 “로니”의 변장 모습에 류담은 원래의 “로니” 목소리와 변장한 “로니” 목소리까지 두 가지의 목소리로 바꿔가며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전 애니메이션에서 문어 역할을 맡은 적이 있어 ‘해양동물 전문배우’라는 별명까지 얻게된 류담은 유경험자다운 능숙한 목소리 연기를 선보여 전문 성우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필모그래피
영화_<쥴리의 육지대모험>(2012), <서유기 리턴즈>(2011), <평양성>(2011)
드라마_[오자룡이 간다](2012), [빛과 그림자](2012), [로열 패밀리](2011), [성균관 스캔들](2010), [선덕여왕](2008)
예능_[일요일이 좋다](2012), [정글의 법칙](2012), [개그콘서트](201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