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의 시고니 위버, <레지던트 이블>의 밀라 요보비치, <매트릭스>의 캐리 앤 모스를 이을 새로운 ‘여전사’로 등극한 독일의 신예 안체 트라우(Antje Traue). 독일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연극무대에서 연기경력을 쌓았고 16살에 힙합 뮤지컬인 <West End Opera>의 주연을 맡아 국제 무대에 섰던 그녀는 4년 동안 독일과 유럽, 뉴욕에 이르는 세계투어를 마쳤다.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매력적인 면모를 선보이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연기뿐 아니라 시나리오작가로도 활동하는 재능있는 배우다.
그녀는 엘리시움호에서 생물저장고의 책임을 맡은 여성과학자이자 다른 승무원들보다 일찍 깨어나 괴생물체인 ‘놈’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인 여전사 ‘나디아’역을 맡았다. 탄탄한 근육과 동물적인 빠른 감각으로 혼자 놈과 맞선 그녀는 실제로 고소공포증을 무릅쓰고 대역 없는 거친 액션을 직접 소화해 내 동료인 벤 포스터로부터 “<팬도럼>에서 발견한 또 하나의 보물”이라는 극찬을 얻어냈다. 끊임없는 트레이닝과 스스로를 혹독하게 단련하는 근성으로 안체 트라우는 SF여전사의 뉴웨이브 시대를 열 준비를 마쳤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