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연, 음악계의 스타인 버지니아 루케는 1930년대 위대한 탱고 디바의 정신을 체화한 인물이다. 어린 시절에 데뷔한 그녀는 1943년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 이후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각국의 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다. 1960년대에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 그녀는 전용 디자이너 루이스 보쿠의 200여 벌이 넘는 드레스를 입고 공연하는 걸로 유명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최고 탕게리아(탱고가 연주되고 탱고에 맞춰 춤추는 장소)의 스타인 그녀는 1980년대를 일본에서 최고의 환대를 받으며 공연 투어를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