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교수>에서 남편 ‘리차드’의 시한부 소식도 전혀 모른 채 그의 직장 상사와 바람이 난 ‘베로니카’. 바람 피우는 사실을 숨기기 보다는 당당하게 밝혀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캐릭터 중 하나다. ‘리차드’와의 개방적인 부부 관계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부부 케미를 완성시킨다. ‘베로니카’ 역을 맡은 로즈마리 드윗은 조니 뎁만큼이나 시니컬하고 능청맞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남편에게도, 바람을 피고 있는 남성에게도 언제나 당당하고 쿨한 모습을 보이는 등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킨 그녀는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이들의 마음을 저격할 것이다.
Filmography <스위트 버지니아>(2017), <라라랜드>(2016), <사랑이 필요할 때>(2014), <노바디 웍스>(2014), <프라미스드 랜드>(2013), <더 컴퍼니 맨>(2010), <신데렐라 맨>(2005)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