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트는 독일 촬영감독으로 폴리시 네셔날 필름스쿨을 졸업했다. 각종영화, 다큐멘터리, TV시리즈를 작업했는데, Mikael Marcimain 감독과의 합동작품으로 세계 유수의 상을 수상했다. 2008년 예테보리국제영화제 노르딕어워드에서 <렛 미 인>으로 촬영상을 거머쥐었다. <렛 미 인>은 판타시아 영화제, 트라이베카 영화제 등 세계적 영화제들에서 계속해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호이트는 시적이고, 감성적이며 아놀로그적인 촬영기법을 선호하는데, 그만의 독특하고 아이덴티티가 강한 영상들은 이미 전세계 마니아들을 양성해 낼 정도이다. <렛 미 인>에서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하얀 설원과 칠흑 같은 밤, 붉은 피 등 서로 대비되는 색감들의 환상적인 조화로 영화의 슬픈 사랑을 더욱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국내 천만 관객을 동원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우주 영화 <인터스텔라>로 경이로운 우주의 비주얼을 선보였고, 보는 이들이 마치 전쟁 한복판에 있는 듯한 극한의 체험적 비주얼을 선사한 <덩케르크>로 제90회 아카데미 촬영상 노미네이트에 오르며 전 세계인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 밖에도 강렬한 액션 시퀀스가 돋보인 <007 스펙터>,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인상적인 <그녀> 등 장르불문 다채로운 작품에서 감각적인 촬영기법을 선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애드 아스트라>에서는 광활한 우주의 비주얼부터 달에 세워진 우주 도시에서 펼쳐지는 추격전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미쟝센의 영상미와 볼거리를 담아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Filmography <덩케르크>(2017), <007 스펙터>(2015), <인터스텔라><그녀>(2014), <파이터>(2011),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2012)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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