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9월 28일 쌍둥이로 오인 받을만한 4.3Kg이라는 어마어마한 몸무게로 당당히 세상에 나옴. 3살 이후 경기도 수원에서 자람. 부모님 두 분다 문구점 운영일로 바빠 어려선 거의 할머니 손에 키워짐. 초등학교 땐 학교 앞 잘나가는 메이저 문구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 안 되는 문방구집 아들이라는 후광에 힘입어 웬만한 학생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축구공, 농구공, 야구용품, 딱지, 팽이, 구슬 등 돈은 없지만 놀이용품은 모든걸 다 갖추어진 무적의 어린이였음. 중학교 때 단전호흡동아리활동으로 호흡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 후 등산부로 이적, 산 맛을 깨달음. 고등학교는 부모님의 반강제 권유로 인문계학교인 권선고등학교 진학. 대충 재미없는 공부를 하다가 고 2때 이건 아니다 싶어서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 고심하며 생각한 끝에 머리 깎는 기술은 평생 써먹을 수 있겠다 싶어서 미용을 배우기로 함. 그리고 고3 겨울 대한민국 교육계의 희생자인 친구들 모두가 수능시험대비에 정신 없을 바로 그 때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고 고교졸업 후 바로 현장투입. 한창 일을 하다가 군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깊이 있게 뭘 배울 순 없겠다 싶어서 그 해 11월 20살의 나이로 해군에 지원! 해군에서 제일 머리를 잘 깎는 이발병으로 유명세를 떨치며 군복무를 하다 무사히 제대. 제대 후 다시 현장투입. 그리고 저녁마다 복싱체육관을 들락거리며 운동함. 복싱 시작한지 얼마 안돼 프로테스트 합격. 그리고 신인왕전까지 짧고 굵은 경험들을 함. 그리고 그 후 적성은 맞았으나 재미를 못 느꼈던 미용사일은 그만두고 이제 나도 재미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보자. 때마침 서울액션스쿨8기 모집 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 당당히 합격! 6개월 과정을 수료하고 그 후로 스턴트맨으로 또는 액션배우로 일을 하며 내가 살아있음을 느낌. 4년여 간 일을 했을 때쯤 일에 치여 일을 하고 있는 나를 되돌아보며 이렇게 초심이 없어진 채 재미없겐 살 수 없다라고 판단, 서울액션스쿨을 그만두고 나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 배우로 도전! 현재 대학로 소극장 ‘홍사‘라는 극단의 일원으로서 지냄. 그리고 옷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맘먹었던 남성의류전문쇼핑몰을 친형과 함께 운영하고 있음.
필모그래피 영화_<칼날 위에 서다><주먹이 운다><중천><짝패><1번가의 기적><최강로맨스><스페어><세븐 데이즈><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차우>
드라마_<히트><메리대구 공방전><에어시티><개와 늑대의시간><아이엠샘><로비스트><불한당> 드라마시티 <건달 언어순화 대작전><그녀석들의 오해 혹은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