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본 출생. 제수이트 대학(Jesuit College)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대학 졸업 이후 1985년에서 1990년까지 뮌헨의 TV▪영화 아카데미에서 감독과정을 수료했다. 아카데미 시절 첫 TV영화를 만든 그는 단편영화<친구 밑에서(Unter Freunden)>로 1991년 막스 오필즈 영화제를 통해 데뷔했다 1990년대 중후반까지 TV시리즈물을 중심으로 활동을 했으며 <그린 디저트>로 시네퀘스트 산호세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영화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그의 영화 ‘케밥 커넥션’은 케밥이란 음식을 소재로, 독일로 유입된 수많은 터키 노동자와 독일 사회간의 문제를 제기한 작품으로 전세계적인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케밥 커넥션>은 류블랴나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특히, 사울은 <케밥 커넥션>과 <프레드의 사랑찾기> 등 작품에서 보듯이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를 코미디로 엮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리고 과거를 되돌리고 일어나지 않았던 일로 만들어 미래에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더 도어>에서 이 주제에 관해서 감독 안노 사울은 계속해서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놀랄만한 비주얼 감각으로 원작 ‘시간의 문’의 매력을 스크린 위에 남김없이 쏟아냈다. 영화 내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절정에 달하는 순간, 빛나고 밝았던 새로운 삶의 시작이 다시 어둡고 깊은 심연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것을 보여주며 안노 사울 감독은 행복에 대한 가장 근본적이고 원론적인 질문을 관객들에게 남긴다.
Filmography <프레드의 사랑찾기>(2006), <케밥 커넥션>(2005), <그린 디저트>(1999), <친구 아래서>(1987)
수상경력 2005 케밥 커넥션 / 류블랴나 국제영화제 관객상 2000 그린 디저트 / 시네퀘스트 산호세 영화제 관객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