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꾼 사냥’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후, 2001년 영화 <예스터데이>부터 본격적인 영화작업을 했다. 양동근의 <구리구리 뱅뱅>, 엄정화의 <틀>등의 뮤직비디오에서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인 그는 ‘드라마를 가장 잘 이해하는 촬영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재홍 감독은 <므이>에서 베트남의 이국적인 풍경을 스크린에 온전히 투영 시켰다. 베트남의 평범한 집도 그의 카메라가 들어가면 특별하게 변한다. 특히 100년전 ‘므이’ 의 히스토리와 므이의 집위로 펼쳐진 베트남 전경은 한편의 CF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이다.
이후 <아이리스>,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영화를 능가하는 영상미학을 선보이며, TV드라마의 비주얼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재홍 촬영 감독.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결정적 한방>의 화려한 볼거리와 따뜻한 색감을 만들어냈다. 특히 그가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는 공연 장면은 실제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짜릿하고 생생한 영상으로 강렬한 시각적 쾌감을 선사한다.
Filmography
영화_<판타스틱 자살 소동>(2007), <므이>(2007), <눈부신 하루>(2005)
드라마_<아테나: 전쟁의 여신>(2010), <아이리스>(2009) 외 다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