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가 연출한 <킬빌1,2>로 본격적인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프레드 래스킨은 저스틴 린 감독의 데뷔작인 <베터 럭 투모로우>로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다. <패스트 & 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의 감독으로 발탁된 저스틴 린이 <킬빌>시리즈의 편집을 담당했던 그를 제작자 닐 H. 모리츠에게 적극추천 했으며, 그가 보여준 독특하고 역동적인 영상미는 제작진의 빠른 결정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두 사람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영화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신선하고 스피디한 영상미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금껏 자신이 작업해온 어떤 영화들보다 복잡하고 치밀한 작업을 감행했다는 후문. 단순히 스피드만을 폭발 시키는 레이싱 액션이 아니라 속도의 통제 역시 중요한 드리프트를 소재로 한 영화인만큼, 편집의 느낌 역시 액션의 전체적인 호흡과 함께 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