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의 장수 코너이자 개그맨들도 손꼽아 칭찬한다는 ‘달인’ 코너로 7년만의 무명 생활을 벗고, 한국방송대상 코미디언 대상을 수상해 최고의 개그맨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개그뿐만 아니라 연기로 활동 범위를 늘려가며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김병만은 드라마 <종합병원2>에 의사로 등장해 감초 연기를 뽐내고 있다. 또, 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에서는 프랑스 요리사로, 영화 <라듸오 데이즈>와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에서는 감초 같은 연기를 펼쳐 작품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렇듯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김병만이 이번에는 패밀리 어드밴쳐 애니메이션 <니코>에서 꼬마사슴 니코의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애정 넘치는 잔소리 꾼 줄리어스의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개그의 달인인 그가 영화 <서유기 리턴즈>에서는 전우치를 뛰어넘는 슈퍼액션히어로 손오공 역으로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영화 카메라 앞에서 훨씬 더 자유롭게 액션을 뽐냈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말투, 그리고 다부진 몸에서 뿜어내는 액션 연기는 그만의 사랑스런 손오공을 탄생시켰다.
100% 리얼야생의 병만족의 족장인 김병만은 전편에 이어 산호마을을 또다시 위협하는 악당상어 “트로이” 역할을 맡아 리얼하고 파워 넘치는 목소리를 선보여 더빙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트로이”는 인간들에게 붙잡혀 실험약물을 투여 받아 몸집도 두배, 성격도 두배로 포악해진 캐릭터이다. 또한, 상남자 중의 상남자이지만, “코딜리아”를 향한 일편담심을 보이는 순정마초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김병만은 이러한 “트로이”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거친 목소리부터 말랑한 목소리까지 오가며 역시 목소리의 ‘달인’이라는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게다가 실제로는 작고 왜소한 체격에도, 자신보다 두 배의 덩치를 가진 류담을 헤드락으로 위협하며 악당상어 “트로이” 역할에 ‘빙의’된 모습을 선보여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달인, 정글의 족장 등을 거쳐 이번에는 바닷속 악당까지! 못하는 게 없는 김병만의 목소리 연기가 기대되고 있다.
필모그래피
영화_<쥴리의 육지대모험>(2012), <서유기 리턴즈>(2011), <평양성>(2011), <니코>(2008), <라듸오 데이즈>(2007),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2006), <조폭 마누라3>(2006), <선물>(2001) 외
드라마_[엄마가 뭐길래](2012), [아테나 : 전쟁의 여신](2011)<다함께 차차차>(2009~2010), <친구, 우리들의 전설>(2009), <종합병원2>(2009), <대한민국 변호사>(2008), <오포졸>(2008), <매직키드 마수리>(2002~2004) 외
예능_[일요일이 좋다](2012), [정글의 법칙](2012), [김연아의 키스&크라이](2011), [개그콘서트](201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