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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엔츠 노르부 (Khyentse Norbu)
+ / 국적 : 부탄
+ 성별 : 남자
 
감 독
2013년 바라: 축복 (Vara: A Blessing)
2003년 나그네와 마술사 (Travellers & Magicians)
1999년 컵 (Phorpa)
각 본
2003년 나그네와 마술사 (Travellers & Magicians)
1999년 컵 (Phorpa)


부탄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장양 키엔체 왕포의 화신으로 더 잘 알려진 키엔체 노르부 감독. 그는 1961년 부탄 동부 외딴 곳에서 현대불교의 대가 틴레이 노르부 린포체의 아들로 태어났다.

노르부 감독이 처음 영화를 접한 건 그의 나이 19살 때. 인도의 샤캬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을 당시 TV를 통해 본 발리우드 영화가 그로 하여금 영화와 인연을 맺게 만든 작은 시작이었다. 불교수행과 영화공부를 병행했던 그는 런던 스쿨 재학시절에 만난 친구 제레미 토마스의 도움으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리틀 부다>의 조연출을 맡고 있던 토마스는 그를 베르톨루치 감독에게 소개했고, 노르부 감독은 곧 <리틀 부다>의 고문으로 기용됐다. 영화 촬영 기간 동안 그는 베르톨루치 감독을 심도 있게 주시하며 감독으로서 필요한 것들을 익혔다. 이러한 경험으로 말미암아 그는 훗날 베르톨루치 감독에 대해 ‘나의 영화 교사나 다름없다’고 말한 바 있다.

베르톨루치 감독의 정신적, 물질적 도움으로 노르부 감독은 자신의 첫 장편 영화 <컵 (The Cup)>을 완성할 수 있었다. <컵>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축구 결승전에 사로 잡혀있던 수도승의 반자서전적 이야기로, 지금까지 성인(聖人)으로서만 인식되어왔던 티벳승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담아내 화제가 됐다. <컵>의 성공적인 흥행은 노르부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자, 부탄(Bhutan)에서 최초로 촬영된 야심작 <나그네와 마술사>를 제작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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