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국민감독으로 사랑 받고 있는 브루스 맥도널드 감독은 1989년 <로드킬>로 토론토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영화계에 데뷔했다. 독특하고 새로운 연출 스타일로 자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마니아 팬 층을 거느리고 있으며, 영화만큼이나 음악을 사랑하는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다년간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활약하며 음악과 영상을 접목시킨 작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갔다.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로큰롤 3부작 <로드킬>, <하이웨이 61>, <하드 코어 로고>는 젤로 비아프라, 조이 레이먼, 휴 딜런 등의 뮤지션들의 연기력을 전세계 알리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07년에는 영화 <주노>로 국민 여동생에 등극한 엘렌 페이지의 색다른 연기를 볼 수 있었던 <트레이시: 파편들>로 베를린영화제에서 만프레드 살츠게버상을 수상했고, 재치 넘치는 공포 스릴러 <폰티풀>을 통해 넘치는 상상력을 자랑하며 그만의 새로운 좀비 스릴러를 만들어 냈다. 밴드 ‘브로큰 소셜 신’이 데뷔 할 때부터 그들의 팬이었던 브루스 맥도널드 감독은 ‘브로큰 소셜 신’의 음악으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그들의 콘서트 실황과 로맨스를 담은 색다른 형식의 로큰롤 로맨스 <브로큰 러브송>을 연출했다. 올해 개최되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 <하드 코어 로고 2>가 초청되어 그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품세계를 국내 관객들이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Filmography
<브로큰 러브송>(2010) <하드 코어 로고 2>(2010) <폰티풀>(2008) <트레이시: 파편들>(2007) <하이웨이 61>(1991) <하드 코어 로고>(1992) <로드킬>(198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