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호세 캄파넬라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인정받는 이야기꾼이며, 세계적으로 장르의 거장으로 칭송 받고 있다. 그는 완성도 있고,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면서 예술적으로 잘 다듬어진 영화를 만든다. 2001년 <신부의 아들(El hijo de la novia)>로 이미 미국 아카데미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의 인기 TV드라마 [house], [law and order], [30rock] 등을 연출하면서 미국에도 이미 잘 알려진 감독이다. 아카데미 수상 외에도 에미상의 최우수 감독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엘 시크레토>에서 그는 똑똑하고 노련한 연출력으로, 시간과 분위기의 절묘한 교차편집 기술과 경기장의 관중들 사이를 훑으며 내려오는 극부감샷 같은 화려한 카메라 워킹을 통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면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배우들의 눈빛을 천천히 관조하는 클로즈업이 어우러지면서 화면 밖으로 두 캐릭터의 말없는 정열이 새어 나오는 매혹적인 작품을 완성시켰다.
수상경력 제82회 (2010)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 엘 시크레토 제25회 (2001)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최우수 라틴 아메리카 영화상 - 신부의 아들 제25회 (2001)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 신부의 아들 제12회 (1990) 끄레르몽-페랑 단편 영화제 삼사위원특별상_국제경쟁 - The Contortionis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