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배우로 영화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홉 데이비스는 1964년생으로 발레리나의 꿈을 키우다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1990년 중반부터는 영화배우로도 유명해졌는데, 2003년작 <아메리칸 스플렌더>로 골든 글로브를 비롯한 많은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랐고 New York Film Critics Circle Awards 등에서 최우수여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녀는 <어바웃 슈미트>, <하트 인 아틀란티스>, <마타도어> 등 2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였는데, 특히 <하트 인 아틀란티스>에서는 안톤 옐친과 ‘아들’과 ‘어머니’로 호흡을 맞춘 이후 <찰리 바틀렛>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져 더욱 뜻 깊은 촬영이었다고 한다. 찰리 카우프만의 <시넥더키, 뉴욕>(2008)에도 출연했던 그녀는 <제노바>에서 죽은 후에도 작은 딸 메리의 곁에 머무르는 자상한 엄마이자 때로는 장면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역할을 맡아 차분한 연기를 보여준다.
Filmography <제노바>(2008), <시넥더키, 뉴욕>(2008), <찰리 바틀렛>(2007), <더 나인스>(2007), <혹스>(2006), <웨더맨>(2005), <마타도어>(2005), <어바웃 슈미트>(2003), <아메리칸 스플렌더>(2003), <하트 인 아틀란티스>(2002), <함정>(1999), <사랑의 이름으로>(1997) 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