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출생. 범상치 않은 성장기를 보낸 다니엘 뒤발은 주로 악역이나 폭력적인 남성상을 연기했다. 로맹의 아버지로 관습적이고 지적이며 안락한 중산층 남성의 이미지를 원했던 오종 감독은 스크린에서의 그의 강력한 존재감을 좋아했다. 로맹에게 항상 빈자리로 남아있는 아버지란 존재가 핸섬하고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동시에 삶에 찌든 모습이길 원했던 오종 감독에게 다니엘 뒤발은 적역의 캐스팅인 셈. 선굵은 카리스마를 가진 그의 모습은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신작 <히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필모그라피 2005 <타임 투 리브> <히든 Caché> 2004 <오르페브르가 36번지 36 Quai des Orfèvres> 2003 <늑대의 시간 Le Temps du Loup>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