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과 남우주연상 수상작 <우작>의 감독으로 유명한 누리 빌게 세일란은 1959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태어났다. 1995년 단편 <코자>가 초청받으며 칸영화제에 입성한 그는 그 후 <작은마을>(1998)과 <오월의 구름>(1999)으로 많은 영화제에서 각광을 받아오다 2003년 <우작>으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며 그 명성을 확고하게 굳혔다. 2004년에는 칸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2006년 <기후>를 통해 다시 한 번 칸을 찾은 누리 빌게 세일란은 명실공히 세계 유수의 영화인이 주목하는 감독 중 하나라 하겠다. 이번 작품에서는 직접 자신의 아내와 함께 공동주연을 맡아 뛰어난 연기실력 또한 보여주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