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던진 돌멩이 하나, 한 남자의 기만적인 삶을 깨운다! “삶을 계속하자... 나를 용서해줘...”
전직 배우이자 작가인 '아이딘'은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호텔 '오셀로'를 운영한다. 남부럽지 않은 부를 누리고 있는 그는 양심과 도덕을 운운하며 자신이 얼마나 공정하고 자비로운 사람인지 알아주길 바란다. 하지만 여동생 '네즐라'는 번번히 그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독설을 던지고, 젊고 아름다운 아내 '니할'은 그의 위선적인 모습을 경멸하며 권태를 느낀다.
서로에게 상처와 불신만을 안기는 세사람은 가난한 세입자의 아들의 충격적인 행동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어느날 아침, '아이딘'은 불현듯 찾아온 낯선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