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코펜하겐에서 태어난 소렌 카우 야콥슨은 프라하의 영화학교 FAMU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하고 한동안 덴마크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작품들을 만들었다. 1977년 <나의 아름다운 배꼽을 보고 싶니? Do you wanna see my beautiful navel?> 라는 작품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그는 <Rubber Tarzan> (1981), <Kingfisher> (1983), <Golden Rain> (1986), <Shadow of Emma> (1987), <The Boy from St. Petri> (1991), <The Island on Bird Street> (1996) 등의 작품 활동을 해 왔다. 1999년 <미후네>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기 이전에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Rubber Tarzan>으로 유니세프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자국인 덴마크 내에서는 도그마 95의 핵심 멤버들인 라스 폰 트리에, 토마스 빈터베르그 못지않게 주목받는 감독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