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국문과 재학 중 영화가 좋아서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비쥬얼 아트스쿨을 졸업했다. 재학 중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8월의 광시곡', 이마이 타다시 감독의 '전쟁과 청춘' 등의 영화에 연출부로 참여하며 일본 뉴시네마 운동의 물결을 몸소 체험하고 돌아왔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조감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그는 [삼양동 정육점]의 시나리오 집필, 희곡 [프쉬케 그대의 겨울] 각색 연출, [행복한 사형수]를 각색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감독작으로 [7인의 새벽]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