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에서 아들의 성적 호기심을 포근히 감싸주는(?) 아버지역으로 국내 친숙한 배우 유진 레비. <세렌디피티>를 통해 주인공을 감싸주고 이해하는 든든한 조력자의 연기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열두명의 웬수들2>를 통해 스티븐 마틴과 사사건건 경쟁하는 질투심 많은 라이벌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헷지>에서 그는 고슴도치 대가족을 이끄는 책임감 강한 아버지 ‘루’ 역을 맡아 자신이 지금까지 맡아왔던 캐릭터들을 패러디하여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