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출신의 촬영감독 피에르 길은 15살에 우연히 친구를 따라 사진 수업에 들어갔다가 처음으로 카메라를 잡은 것이 계기가 되어 촬영에 몰입하게 된 그는 대학에 다니는 동안 30편 이상의 단편영화를 촬영했다. 졸업 후 그는 친구 두 명과 함께 Kino Film을 차렸고, 거기서 그들은 백여 편의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제작했다. 남들이 두려워하고 꺼리는 것들에 도전하여, 신선하고 창조적인 영상을 이끌어 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장 뤽 고다르의 전통을 따르는 실험적이고 즉흥적인 도시 드라마인 엘도라도를 만나면서 많은 감독들과 제작자들의 관심을 받게되었다. 이 작품으로 그는 95년 깐느영화제에서 최우수예술영화상을 수상했고, 캐나다 제니상의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