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영화계에 입문. 작품마다 다양한 앵글과 새로운 카메라 기법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는 젊은 촬영감독. [정사]에서 인물간의 미묘한 표정변화까지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고급스럽고 세련된 영상으로 '역대 멜로 영화 중 최고의 영상미학을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았다. [질주]에서는 스테디 캠과 들고 찍기, 비셔터 기법까지 동원,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젊음을 표현해냈다. [단적비연수]에서는 움직임이 매끄러운 스테디캠보다는 약간 거친 핸드 헬드 기법을 활용하여 사실감을 더했다. 지진이 일어나는 씬의 경우 손이나 발의 떨림으로 흔들리는 효과를 살렸고, 프롤로그는 포그필터를 사용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정사> <단적비연수> <파이란> 등 작품마다 다양한 앵글과 새로운 카메라 기법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는 촬영 감독.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세 자매와 한 남자의 은밀한 속사정을 그린 작품인 만큼 같은 시간 속 다른 상황을 포착해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에 김영철 감독은 지난 작품들에서 시도해온 다양한 앵글과 기법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각각의 시점을 따르며 인물간의 미묘한 표정 변화와 심리의 추이를 담아내었다고. 그의 노력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영상으로 비밀을 표현해냈다.
강원도의 힘/ 정사(1998) 단적비연수(2000) 파이란(2001) 오버 더 레인보우/ 마들렌(2002)
1967년生. 청주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작품 : [한 도시 이야기][강원도의 힘][정사][장롱][질주][단적비연수][파이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