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장예모 감독의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손홍뢰(순 홍레이)는 어떤 역할을 맡아도 적절하게 소화해내는 뛰어난 배우로, 여러 차례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중국 최고의 배우. ‘칠검’, 즉 일곱 무사의 캐스팅이 모두 끝나자, 서극 감독은 악역을 완벽하게 연기할 배우를 찾는 데 고심, 복잡하고 거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소화하기 어려운 복잡한 캐릭터에 손홍뢰를 낙점했다. 중국에서 톱스타로 꼽히는 배우인 손홍뢰는 자신의 고향인 하얼빈의 주점에서 가수 생활을 했으며, 중앙 희극학원을 졸업한 후 연극을 통해 배우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연기를 인정받은 그는 TV드라마에까지 진출했으며, TV 첫 출연작인 ‘영부명목’에서 암살자 역할을 실감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