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래트럴>과 <인사이더>로 두 번이나 아카데미 편집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폴 루벨은 감각적인 영상미를 이끌어내기 위한 독특한 편집 감각으로 마이클 만 감독과 오랜 파트너쉽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 오랜 공동 작업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프로다운 면모는 <마이애미 바이스>에서 시종일관 보여지는 격렬하고 사실적인 총격 씬의 긴박감과 장면과 장면의 전환만으로도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묘사하는 특유의 연출 기법 등에서 여지 없이 드러난다. <콜래트럴>로 ‘골든세틀릿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전미 영화 편집자 협회가 수여하는 에디상과 BAFTA 등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그 외 최근작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일랜드>와 <젠틀맨 리그> 등이 있으며 TV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그는 <앤더스빌>로 에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