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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형제와 미니언즈, 귀엽다 아직까지는! (오락성 6 작품성 6)
슈퍼배드3 | 2017년 7월 19일 수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감독: 카일 발다, 피에르 코팽
배우: 스티브 카렐, 크리스틴 위그, 트레이 파커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0분
개봉: 7월 26일

시놉시스
악당 생활 은퇴를 선언한 ‘그루’(스티브 카렐)는 왕년의 아역 스타이자 분노 가득한 새로운 악당 ‘브래트’(트레이 파커)를 잡는 임무에 몰두한다. 아내 ‘루시’(크리스틴 위그), 입양한 세 딸과 함께 착실한 삶을 꾸리는 그에게 실망한 미니언즈(피에르 꼬팽)는 단체로 그의 집을 탈출한다. 대신 금발의 쌍둥이 동생 ‘드루’가 나타나 다시 한번 ‘그루’의 숨겨진 악당 본능을 자극하는데…

간단평
악당 ‘그루’ 앞에 난생처음 쌍둥이 동생 ‘드루’가 나타났다. 대머리에 새까만 옷을 즐겨 입는 프로 악당인 형과 달리 동생은 찰랑거리는 금발머리에 흰 옷을 즐겨 입는, 아직은 아마추어 악당이다. 일루미네이션은 잠재웠던 악당 본능을 끄집어내는 ‘그루’와 그런 형을 보조하며 새로운 주인공으로 나서는 ‘드루’의 어드벤처로 <슈퍼배드>(2010) 시리즈의 확장을 꾀한다. 그런데, 그 과정에 너무 공을 들인 탓일까. 두 형제의 이야기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아내 ‘루시’와 세 딸이 애정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 ‘그루’의 곁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미니언즈의 에피소드까지 제각기 따로 놀고 만다. 매끄러운 이야기보다는 신선한 설정과 캐릭터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매력이 장점인 시리즈라지만, 전편보다도 긴밀하지 못한 구성에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물론, 죄수복 입은 미니언즈가 온몸으로 내뿜는 귀여움은 아직까지는 만끽할 만하다. <슈퍼배드2>(2013)에 애교스럽게 곁들여진 곡 ‘Happy’(2014)를 흥행시킨 퍼렐 윌리엄스가 이번에도 사운드트랙을 맡았다.

2017년 7월 19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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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그루’에게 동생이 나타났다!? '형제 어드벤처' 기대하는 분
-흥겨운 사운드 트랙에 귀여운 캐릭터, 덩달아 기분 좋아져요~
-무더운 여름에 지친 어린이 손 잡고 보기 좋은, 가족 피서 애니
-달을 훔치려던 초창기 <슈퍼배드>만큼 신선한 설정 기대한다면
-악당 형제 에피소드와 따로 노는 ‘루시’와 세 딸 그리고 미니언즈… 뭔가 아쉽다!
-‘미니언즈’ 귀엽다, 귀엽다 하지만 난 도통 모르겠어~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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