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단편영화 <오-헨리>를 시작으로 첫 장편 영화 <귀신이야기>(2007년)의 연출과 각본에 이어 <어린왕자>(2008)의 각본을 쓰며 주목 받기 시작한 임진평 감독. 특히 2008년 아일랜드 음악여행을 다룬 다큐멘터리 <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 특별 언급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같은 제목의 여행 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는 안동에서 실제로 발견된 ‘워니 엄마’ 이야기를 모티브로 사극이 아닌 현대물로 재구성, 그들의 사랑이 어떻게 시간을 초월할 수 있었는지를 영화적 상상력에 기대어 풀어내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시작했다는 임진평 감독.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느껴 본 적 있는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튼튼하고 긴 실타래 뽑듯 뽑아내어 부천 영화제 상영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시나리오와 연출을 겸한 영화 <우리 만난 적 있나요>에서는 특유의 감수성이 묻어 있는 드라마로 쌀쌀한 가을 극장가에 특별함을 선사할 것이다.
필모그래피
1992 단편 [오-헨리] (16mm/흑백/9분) 각본 및 연출 (1992)
2003 장편 [풀리쉬 게임(Foolish Game)] (35mm/김태연, 이동규 주연) 각본 및 프로듀서 (2003)
2007 장편 <귀신이야기> 각본, 연출
2008 <두 개의 눈을 가진 아일랜드> 연출
저서 영화무크지 “Choose Movie" 발행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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