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동화의 동화부에서부터 시작된 애니메이션과 그의 인연은 20년이 넘었다. 그는 <2020원더키드>의 총프로듀서를 맡은 이후 이를 바탕으로 NHK의 기획작품 <나디아>의 한국 측 총감독을 맡아 성공시키면서 기획은 물론 연출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후 동우애니메이션(주)을 설립하여 국내 애니메이션업계를 부흥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하였다. 동우애니메이션은 2002년 Animation Magazine에 의해 ‘세계 10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04년 동경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아프리카 아프리카>라는 10분짜리 단편애니메이션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특정 관객층 없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 온 그의 결실을 <날으는 돼지 - 해적 마테오>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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