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모습이 무척이나 시원한 배우 엘로디 보체스는 현재 프랑스에서 주가을 올리고 있는 배우이자 모델이다. 13살에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17살 때 세르주 갱스부르의 <스탠드 더 플래시>로 데뷔하였으며, 파리 10대학에서 연극학을 전공한 실력파 배우이기도 하다.
첫 주연을 맡은 앙드레 테네시 감독의 <야생갈대>로 세자르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고 94년 팡탱단편영화제 시상식에서 에릭 종카 감독을 만나 <천사들이 꿈꾸는 세상>에 출연하게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 영화에서 엘로디 부쉐는 착한 이자 역을 맡아, 쉽게 드러나지 않는 이자의 아픈 과거를 표현하기 위해 한쪽 눈썹의 중간을 밀어내고 머리도 짧게 자르는 등 열성을 보였다. 또한 이 영화로 함께 출연했던 나타샤 레니에와 98년 칸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하였고, 세자르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녀의 차기 작은 도그마의 <연인들>. 세르비아인과 사랑에 빠지는 프랑스 여인으로 출연하였다. 또한 할리우드로 건너가 새로운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그녀는 세계적인 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