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출신의 화가 드라간과 파리 출신의 여성 잔느는 25살 동갑내기 연인 사이이다. 마냥 행복했던 이들은 드라간의 불법 체류 사실이 발각되면서 산산이 부서지고, 그는 사흘 내에 프랑스를 떠나야만 하는 처지가 된다. 영원할줄알았던 사랑이 한순간 끝나버릴 위험에 처하게 된 두 사람은 결국 함께 있기 위해 법을 어기는 위험과 숨어사는 불편함을 감수하기로 결심한다. 위험은 그들의 사랑을 시험하는 것임과 동시에 더욱 강렬하게 한다. 가끔은 더없는 행복과 자유를 만끽하기도 하지만 언제 이민국의 방문을 받을지 모르는 이들의 상황은 사실 매우 불확실하고 위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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