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른 안데르센은 1955년 1월 2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 미소년 '타지오(Tadzio)'역을 맡았을 때 그의 나이는 겨우 15세였으며, 이 영화는 남색이라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금기된 소재를 다룬 것이었다.
이 영화에서 타지오라는 비요른 안드레센의 캐릭터는 그의 중성적 외모와 감독의 연출에 의해 오직 성적인 대상으로만 만들어졌으며, 그의 캐릭터는 영화 전반에서 대사가 거의 없었고, 씬과 쇼트는 상당히 로맨틱하게 연출되었다. 그의 외모는 영화 홍보 과정과 이후로도 상당한 인기가 있어서 그의 사진이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으로 이루어진 사운드 트랙의 표지에도 실리기도 했다.
이 영화는 호평받았는데,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있어 비요른 안드레센이 일련의 CF를 찍었고, 런던의 개봉일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나기도 했다.
영화가 가져다 준 명성에 비해 이후 그의 경력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 것처럼 화려하지는 않았는데, 그의 작품 대부분은 스웨덴과 주변지역 외에는 제대로 배급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런 부진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많은 뒷소문들로 인해 고통을 받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