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관찰력과 기발한 상상력,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까지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추리 소설계의 전설이자 상징이다. 10대부터 시와 단편소설을 잡지에 투고하는 등 글쓰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그가 집필한 80여 편의 추리 소설은 약 103개 언어로 번역되어 ‘최다 번역작’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40억 부 이상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우며 성경과 셰익스피어의 희곡 다음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작가로 기네스에 등재되었다. 사망한 지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은 흥미로운 소재와 스토리,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등 빛나는 작품성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그가 생전 가장 사랑한 작품이라고 알려진 [나일 강의 죽음]은 완성도와 재미를 갖춘 뛰어난 작품으로 높은 평가 받고 있어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