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단원으로 1992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인으로 활동 중인 김재건은 대한민국 연극계의 굵직한 대들보 같은 배우이다. 영화 <집행자>에서는 젊은 시절의 죄를 뉘우치며 살아가는 장기 사형수 ‘성한’역을 맡았다. 교도관과 내기 장기를 두고, 취미로 조각을 일삼는 등 옆집 할아버지처럼 포근하고 선한 인상을 풍기는 그의 연기는 영화 속에 따뜻한 공기를 불어 넣는다. 또한 생애 마지막 첫 눈을 맞으며 사형장으로 향하는 뒷모습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한다.
Filmography 영화_<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핸드폰>(2009) <극락도 살인사건>(2007) <거룩한 계보>(2006) <효자동 이발사>(2004)
연극_<흉가에 볕들어라>(2009) <테러리스트 햄릿>(2008) <맹진사댁 경사>(2005) <태>(1997) <피고지고 피고지고>(1993) <사로잡힌 영혼>(1991) <꿈 하늘>(1987) <여자가>(1985) <돈쥐앙>(1982) <물보라>(1977) <이순신>(1973) <포로들>(197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