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르 크라브지크는 경영경제학 석사 학위 및 IDHEC(고등영화학원)에서 연출 및 촬영 부문 학위를 받았고 1981년 처음으로 단편영화를 연출하면서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어 두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그는 광고 분야로 활동 영역을 옮겨 약 300여 편의 광고와 기업 이미지 광고를 연출했다. 1992년에는 깐느 광고 영화제에서 청동사자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실벵 마디강이 연출한 TV 영화 [밤의 이방인]의 시나리오를 쓰고, 다니엘 페냑과 함께 [어린 책장사]를, 티에리 종케와는 [장미빛 인생]을 각색하기도 했다.
제라르 크라브지크는 <택시1>의 감독이었던 제라르 피레스가 부상당한 후 합류하여 5주간 연출을 맡게 됨과 동시에 그 당시 제작자였던 뤽 베송의 눈에 띄게 되었고 이후 본격적으로 <택시>시리즈를 이끌기 시작했다. 제라르 크라브지크의 뛰어난 연출력이 돋보인 영화 <택시2>, <택시3>은 프랑스에서 1600백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경이적인 흥행을 기록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감독 특유의 거침없는 촬영기법과 놀랄만한 액션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2007년 2월, 프랑스 개봉 이후 4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편 못지 않은 성공적인 흥행결과를 기록한 <택시4>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관객들을 찾아 온 제라르 크라브지크 감독은 업그레이드된 스피드와 코미디를 보여 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택시>시리즈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명장 제라르 크라브지크 감독은 한층 강해진 스피드 액션과 코미디로 새로워진 <택시4>를 통해 다시 한번 그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다.
Filmography
<택시4>(2007), <택시3>(2003), <택시2>(200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