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직전, <슈팅 라이크 베컴>으로 영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 작품은 영국 극장가에서만 3250만 달러, 기타 지역에서는 4,4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소위 대박 작품.
2004년, 영국의 로맨틱한 고전 소설을 할리우드와 볼리우드 식으로 풀어낸 영화 <신부와 편견>이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신부와 편견>은 이후 미국 등지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거린더 차다 감독은 할리우드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 현재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엽기적인 그녀>의 할리우드판 리메이크 작품 <마이 세시 걸 My sassy girl>과 콜럼비아 픽쳐스의 <지니를 꿈꾸며 I dream of Jeannie>의 연출을 준비하고 있는 등, 할리우드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도 그녀 자신만의 성공적인 공식, 즉 매우 영국적인 요소를 가져다가 그것을 강렬한 인도적 특징들과 결합시킨다는 방식을 고수했다. 하지만 영국, 미국, 인도 삼국의 색채가 짙은 <신부와 편견>을 찍는 동안 감독은 영국과 미국, 인도 각국에서 온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마찬가지로 각각 세 나라에서 온 스탭들을 두고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세 나라를 번갈아 가며 촬영하는 동안 그 나라의 사람이 된 것처럼 그 나라의 방식대로 일을 진행해 개개의 특성을 고스란히 잘 살렸다는 후문.
Filmography 지니를 꿈꾸며(2006 예정) / 마이 세시 걸(2006 예정) / 신부와 편견(2004) / 슈팅 라이크 베컴(2002) / 왓츠 쿠킹(2000) / 해변의 피크닉(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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